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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임명옥 수상 소감도 리그 베스트...2023~24시즌 포지션별 넘버원은 누구

도드람 2023~24시즌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들이 가려졌다. V리그 시상식이 8일 더케이 호텔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리그를 빛낸 선수, 감독 그리고 각 구단 관계자들이 모여 한 시즌을 돌아봤다. 최우수선수(MVP) 신인선수상 주인공만큼이나 남녀부 포지션 최고의 선수로 인정받은 선수들의 면면에 관심이 모였다. 남자부 리베로 부문은 이가 료헤이가 이름을 올렸다. 아시아쿼터 제도 도입으로 V리그에 입성한 료헤이는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디그 1위(세트당 2.842개) 리시브 효율 2위(50.75%)에 올랐다. 한국전력이 정규리그 초반 고전했을 때도 그의 수비력만큼은 빛났다. 이날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한 료헤이는 대리 수상자 팀 동료 김주영을 통해 "동료들 덕분이다. 앞으로도 계속 뵙고 싶다"라며 V리그 2번째 시즌 동행을 예고했다. 세터 부문은 우리카드의 정규리그 반전 레이스를 이끈 한태준이 받았다. 데뷔 2년 차에 리그 대표 세터로 올라섰다. 한태준 "주전으로 뛸 수 있게 해주신 신영철 (전) 감독님께 감사 인사드린다. 팬과 가족분들에게도 감사드린다"라는 소감을 남겼다. 미들블로커는 '리빙 레전드' 신영석(한국전력)과 우리카드 신예 이상현이 수상했다. 신영석은 2016~17시즌부터 8연속 수상이다. 그는 "올 시즌은 제가 프로 리그에서 10년 이상 뛰면서 가장 치열하게 보낸 것 같다. 그런 상황에서 베스트7에 이름을 올려 영광이다. 팬과 가족, 동료들에게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아웃사이드 히터 부문은 삼성화재 요스바니, 현대캐피탈 허수봉이 수상했다. 요스바니의 대리 수상자로 단상 위에 선 삼성화재 주전 세터 노재욱은 "요스바니는 내 덕분에 이 상을 받았다고 생각한다. 내가 공을 많이 올려줬기 때문"이라며 속내를 전해 장내 웃음을 안겼다. 그는 이내 "잘 전달하겠다"라며 웃었다. 아포짓 스파이커 부문 수상자 레오(OK금융그룹)은 아들 앙투앙이 대리 수상자로 나섰다. 그는 한국말로 "안녕하세요", "감사합니다"라고 인사말을 전해 감탄을 안겼다. 여자부 리베로 부문은 임명옥이 이름을 올렸다. 5시즌 연속 리그 최고의 리베로로 인정받았다. 임명옥은 "항상 믿어주시는 김종민 감독님과 코칭스태프 감사드린다. 한결같은 선수가 되겠다"라고 했다. 이어 "며칠 뒤 결혼 10주년이다. 나와 같이 산다고 고생하는 남편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 20~30년 더 고생해 주길 바라"라는 속내를 전해 웃음을 안겼다. 여자부 세터는 현대건설 통합 우승을 이끈 '코트 위 사령관' 김다인이 이름을 올렸다. 미들블로커는 '블로퀸' 양효진(현대건설)이 10시즌 연속으로 수상했다. 그런 양효진을 제치고 올 시즌 개인 처음으로 블로킹 부문 1위(세트당 0.827개)에 오른 최정민(IBK기업은행)도 데뷔 처음으로 미들블로커 부문 베스트7에 올랐다. 아웃사이드 히터 부문은 '배구 여제' 김연경(흥국생명)이 무난히 이름을 올렸다. 정관장 돌풍을 이끈 외국인 선수 지아도 어깨를 나란히 했다. 김연경은 "올 시즌 시작 전에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님이 나에게 약속한 걸 못 들어주셨다. 감독님께는 감사하다는 말을 못 하겠다"라며 농을 전한 뒤 "하지만 다른 도움을 주신 많은 분들에게 감사 인사를 드린다"라며 위트 있는 소감을 남겼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4.08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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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남결’ 나인우, 제2의 김종민은 잊어주세요 [RE스타]

배우 나인우가 인생 작품을 만났다. tvN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 표현은 서툴지만, 누구보다 정 많은 유지혁 역으로 인기를 견인 중이다. 오죽하면 “유지혁 같은 부장 있으면 회사 다닐 맛 나겠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내 남편과 결혼해줘’ (이하 ‘내남결’)은 절친과 남편의 배신으로 비극적인 결말을 맞이했던 여자가 10년 전으로 회귀해 자신의 참담했던 운명을 개척해 나가는 이야기다. 박민영이 10년전으로 회귀한 강지원을, 이이경이 과거 속 남편 박민환을 연기했다. 나인우가 맡은 역할은 유지혁. 강지원과 박민환이 근무하는 U&K푸드 마케팅 총괄부장이자 머리 좋고, 몸 좋고 집안까지 좋은 한마디로 ‘엄친아’다. 나인우가 그린 유지혁은 드라마 초반, 어색하다는 평도 적지 않았다. 로코 장르에 비해 다소 어두운 음성과 딱딱한 말투 그리고 1회부터 3회까지 이유 없이 강지원을 도와주는 모습 때문이었다. 그러나 4회부터 나인우 역시 지원과 마찬가지로 인생 2회차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그의 연기도 함께 주목받기 시작했다. 나인우는 평소엔 냉철하고 이성적이지만, 지원 앞에서만 무장해제 되는 유지혁을 섬세한 눈빛으로 그려나갔다. 또한 다소 답답해 보이는 안경과 무채색 의상은 지혁의 캐릭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지혁과 지원의 러브라인이 깊어질수록 시청률도 상승했다. 나인우 정체가 밝혀지던 4회에 처음 7%대에 진입했고 최근에는 10.7%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내남결’은 나인우에게 여러모로 의미 깊은 작품일 터다. 지난해 2월부터 현재까지 KBS2 예능 ‘1박 2일 시즌4’에 출연하고 있는 나인우는 잘생긴 외모와 달리 허당미 넘치는 성격으로 ‘제2의 김종민’이라는 수식어도 붙었다. ‘1박2일’을 통해 인지도가 쌓인 건 사실이나, 배우로서 예능 이미지가 강해지는 건 한편으로는 또 다른 고민거리다. 그러나 ‘내남결’로 나인우는 예능 이미지를 완전히 씻어버렸다. 2014년 SBS 드라마 ‘기분 좋은 날’에서 아역으로 데뷔한 나인우는 10년 차 배우다. 연차가 긴 만큼 다작 배우이기도 하다. 드라마 ‘스파크’, ‘황금주먼’, ‘여름아 부탁해’, ‘최고의 치킨’ 영화 ‘스물’, ‘얼굴없는 보스’, ‘동감’ 등 출연한 작품만 30개가 넘는다. 그중 나인우 이름 세글자를 알린 작품은 KBS2 드라마 ‘달이 뜨는 강’. 극 중 나인우는 남자 주인공 온달 역을 맡았다. 당초 배우 지수가 온달 역으로 이름을 올렸으나 학교폭력 논란으로 하차하게 되며 나인우가 투입됐다. 중간에 남자 주인공 배역이 바뀌게 되면서 일각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도 존재했지만, 기우였다. 나인우는 순수하면서도 사랑스러운 성격의 온달을 실감 나게 표현했고 ‘2021 KBS 연기대상’에서 2관왕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내남결’이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나인우의 새로운 행보에도 이목이 쏠린다. 그는 지난 달 25일 2012년부터 몸담았던 큐브엔터테인먼트를 떠나게 됐다고 밝혔다. 또 1994년생인 나인우는 올해 군 입대를 앞두고 있다. “입대 전 다양한 작품을 하려고 한다”는 그의 각오처럼 ‘내남결’ 이후 나인우가 보여줄 또 다른 활약상에 기대가 쏠린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2.02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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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인터뷰] 딘딘 “10년 뒤에는 결혼했으면…김종민 형처럼 될 것 같아”

“‘벌써 데뷔 10년이에요?’라는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저도 신기하더라고요. 어떤 일을 10년 이상 해본 적도 없고, 당연히 10년이면 ‘오래했다’고 느낄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더라고요. 한 3년 한 것 같고, 아직도 더 하고 싶은 게 많아요. 앞으로 더 오래 활동할 수 있겠다는 마음이라 10년에 크게 의미를 두지 않으려 해요.”2013년 엠넷 ‘쇼미더머니2’ 최종 7위에 오르며 대중에 이름을 알린 가수 딘딘이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았다. 대중에게는 가수보다 방송인의 이미지가 더 강하지만, 딘딘은 음악 활동을 꾸준히 하며 두 영역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최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슈퍼벨컴퍼니 사옥에서 만난 딘딘은 지난 10년을 돌아보며 “솔직히 매일이 위기였다”고 털어놓았다.“정말 운 좋게 지금까지 온 것 같아요. 과거에는 늘 신나있어서 자유분방하게 방송을 했는데, 뭔가 더 하고 싶은 마음에 말실수도 많이 했던 것 같아요. 잘 이겨내줘서 고맙고, 이제야 조금 사람으로서 정서적인 부분이 잘 잡힌 것 같아요. 인생에 다 이런 시기가 있는 거죠.” 딘딘은 2019년 12월부터 KBS2 ‘1박 2일’ 시즌4에 새 멤버로 합류해 4년 동안 고정 멤버로 활약 중이다. 또 SBS ‘세상에 이런일이’ MC와 SBS 파워FM 라디오 ‘딘딘의 뮤직 하이’의 DJ로 매일 시청자와 만나고 있다. 방송일이 많지만 ‘가수’라는 정체성을 절대 잃지는 않는다. 딘딘은 매년 자신이 직접 가사를 쓴 신곡을 꾸준히 발매하고 있으며, 오는 18일에는 데뷔 10주년 콘서트 ‘딘비테이션 더블 파티’를 개최한다. 딘딘은 가수와 방송인 중 어느 활동이 더 자신에게 잘 맞느냐는 질문에 “음악은 단 한 번도 ‘그만하고 싶다’는 생각을 한 적이 없다”며 가수 활동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물론 세상에 제가 알려진 계기는 방송이지만, 음악은 제가 안 하면 안 될 것 같은 일이에요. 해야 하는 일이니까 작업실에 가고, 방송이 끝나고 피곤한데도 노래를 만들어요. 사람들 앞에서 제 음악을 틀면 기분이 정말 좋아요. 방송과 음악 둘 다 완벽하진 않지만, 앞으로도 계속 하고 싶어요.”예능에 친화된 딘딘의 이미지 때문에 그가 노래를 하는 모습이 방송에 나올 때면 종종 ‘예능인 아님?’이라는 댓글이 달리곤 한다. 조회수 600만뷰가 넘은 딘딘의 2017년 시상식 무대 영상에도 ‘딘딘의 재발견’이라는 글이 지금까지도 포착된다. 딘딘은 이같은 대중의 반응에 속상한 순간도 있었다며 “어느 순간 대중을 탓하고 있는 저를 발견했다”고 솔직히 털어놓았다. “‘왜 몰라줘?’라는 생각도 했지만, 결국 제가 음악인이라고 하면서 음악은 열심히 안 하고 인정만 받고 싶어했었죠. 이걸 깨달은 후에 ‘더콜’, ‘입맞춤’, ‘스케치북’ 등 음악 프로그램에 자주 나가고 노래를 발매하니까 점점 제 음악을 좋아해주시더라고요. 결국 제가 바뀌어야 했던 거죠.”딘딘은 데뷔 10년 동안 큰 논란이나 큰 구설도 별로 없었던 연예인이다. 딘딘은 최근 연예계에 발생한 여러 사건 사고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사건 사고를 치는 게 잘못된 거 아니냐”며 소신발언을 이어가기도 했다.“어렸을 때부터 부모님한테 혼나면 자연스럽게 ‘이건 안 해야겠다’는 게 생기잖아요. 제가 뭘 했을 때 ‘우리 가족이 실망할까?’란 생각을 하면 답이 나와요. 가족이 세상에 얼굴이 다 알려졌는데, 그걸 생각하면 정신 차릴 수밖에 없죠.” 그렇다면 지난 10년 동안 바쁘게 달려온 딘딘은 ‘앞으로의 10년’은 어떻게 만들고 싶은 걸까. 딘딘은 “누가 봐도 참 괜찮은 어른의 느낌이 났으면 좋겠다. 심리적으로 본인의 굳건함이 있길 바란다”면서 동시에 결혼하고 싶은 마음을 고백했다.“진짜 행복해서 가정을 꾸리거나 (김)종민 형처럼 될 거 같아요. 종민이 형이 저한테 ‘넌 내가 될 거다’라고 하더라고요(웃음). 어릴 때부터 행복하고 안정적인 가정을 꾸리는 게 목표였는데, 점점 멀어지고 있다는 걸 느껴요. 그래도 10년 뒤에는 결혼했으면 좋겠어요. 집에 들어오면 누가 좀 반겨주고 하면서요.”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1.15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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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규 “김종민, 내게 여자 친구 있어서 결혼한다고…” 김종민 땀 뻘뻘

방송인 이경규가 김종민의 열애 관련 폭로를 해 시선을 집중시켰다.11일 유튜브 채널 ‘르크크 이경규’에는 코요태 멤버 신지, 김종민이 출연한 영상이 올라왔다.이 영상에서 이경규는 김종민에게 “저번에 여자 친구 있어서 올해 결혼한다고 하지 않았느냐”고 물었고, 이를 들은 신지는 “나도 모르는 결혼을 하느냐. 술 마신 거 아니냐”고 되물었다.그러자 이경규는 “맨정신에 그랬다”고 했고, 김종민은 “사주를 봤는데 결혼운이 들어왔다고 해서 그런 이야기를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신지는 “종민 오빠가 결혼을 해야 나와 빽가도 결혼할 수 있다더라. 코요태가 그런 사주라더라”고 반응해 웃음을 자아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0.12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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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시랭 “6년전 사기 결혼 피해... 10억 빚 떠안아” (돌싱포맨)

낸시랭이 사기 결혼으로 10억 원의 빚이 생겼다고 밝혔다.5일 방송되는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이하 ‘돌싱포맨’)에는 김종민, 낸시랭, 박광재, 예원이 게스트로 출연한다.오랜만에 모습을 비춘 낸시랭은 “6년 전 사기 결혼으로 인해 떠안은 빚만 10억이다” 라고 밝혀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 이어 낸시랭은 다시는 사기 결혼을 당하지 않기 위해 상대방에게 확인해야 할 ‘재혼의 조건’ 세 가지를 꼽아 공감과 웃음을 자아냈다.허술한 연애 바보 김종민은 여자친구를 위해 하이힐 매장을 찾았다가 들킨 사연을 공개했다. 김종민은 “현재 여자친구가 있냐”, “마지막 뽀뽀는 언제냐” 등 기자회견을 방불케 하는 ‘돌싱포맨’의 날카로운 질문에 당황했다. 이어 김종민은 “도저히 못 빠져나가겠다”며 두 손 두 발을 들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또한 프로 농구 선수 출신 배우 박광재는 카리스마 넘치는 비주얼과 상반되는 역대급 찌질하고 비참한 연애 스토리를 고백했다. 이를 들은 탁재훈은 “저 정도면 이혼 두 번 한 거나 마찬가지”라고 일침을 날렸다.한편 예원은 과거 ‘그 사건’ 이후의 심정을 솔직하게 풀어내 모두를 집중시켰다. 예원은 “이제 눈만 보면 다 안다”며 ‘돌싱포맨’ 중 가장 선한 눈빛을 가진 사람이 누구인지 뽑아 안구 전문가(?)로서의 면모를 톡톡히 보여주었다.인생의 풍파를 다 겪은 네 사람에게 최악의 순간을 묻는 ‘인생 워스트 밸런스’도 진행됐다. 낸시랭에게 “재혼했는데 상대가 또 최악의 남자라면! 참고 산다 VS 돌돌싱이 된다” 라고 묻는 등 상상 초월 매운맛 질문에 현장이 초토화됐다는 후문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9.05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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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김종민, 연애 소문 언급에 “난 공개 연애 안 해”

가수 김종민이 단호한 연애관을 보였다.지난 2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이상민의 600개월 생일파티가 그려졌다.이날 김준호는 이상민 퀴즈 도중 “김종민이 누구를 사귄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며 김종민의 스캔들을 언급했다. 이상민까지 “여자친구 있다는데?”라며 몰아가자 김종민은 “그런 이야기를 한 적이 없다”며 당황을 금치 못했다.이어 이상민이 “얘(김종민) 내년에 결혼할 수도 있다”며 쐐기를 박고 다른 ‘미운 우리 새끼’ 멤버들도 스캔들을 추궁하자 김종민은 “난 공개 연애는 안 한다”며 철벽 방어했다. 이를 본 김희철은 “그냥 없다고 하면 되지. 왜 넘아가냐”며 답답함을 표했다.주객전도된 퀴즈쇼에 김준호는 “갑자기 이상민 퀴즈가 재미없어졌다”며 김종민 스캔들에 푹 빠진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한편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 방송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7.03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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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민, ‘1박 2일’ 녹화 중 결혼 발표? 위약금 걸고 맹세

가수 김종민이 내년 결혼(?)을 전격 발표한다.오는 14일 방송되는 KBS2 ‘1박 2일 시즌 4’(이하 ‘1박 2일’)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 편에서는 김종민이 내년에 결혼 발표를 한다고 해 현장이 초토화된다.또 다른 여행의 추억을 쌓기 위해 KBS 본관 앞에 모인 여섯 남자는 이른 아침부터 화려한 입담으로 오프닝을 시작한다. 며칠 전 화두였던 김종민의 내년 결혼 소식에 멤버들은 일동 주목하고 분위기를 뜨겁게 달군다.특히 문세윤이 김종민을 향해 “없어요? 만나는 사람?”이라며 도발 아닌 도발을 펼치자 김종민은 발끈한다. 이어 문세윤은 굴하지 않고 김종민의 결혼 소식을 ‘1박 2일’에서 최초로 공개하자고 약속하며, 이를 어길시 위약금을 내라는 등 몰이를 시작해 웃음을 유발한다.연정훈도 한가인과의 결혼식을 떠올리며, 그 당시에 연예인들 공개 결혼식으로는 거의 마지막이었다고 회상한다.예상치 못한 소식으로 재미를 더한 대한민국 대표 리얼 야생 로드 버라이어티 ‘1박 2일’은 14일 오후 6시 15분에 방송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5.13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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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시즌째 철벽 봉쇄…정대영 "마흔세 살 중 내가 최고" 배유나 "맞아 언니"

"블로킹은 욕심부리면 안 돼." "우리 정말 오래 했네."14년을 함께한 두 선수는 인터뷰 내내 서로 맞장구를 쳤다. 정대영(42)이 얘기하면, 옆에 있던 배유나(34)가 "맞아 언니"라고 추임새를 넣었다. 정대영과 배유나의 첫 만남은 2006년 배구 국가대표팀에서였다. 정대영은 "당시 유나는 고교 2학년 학생이었다. 김사니(은퇴)와 함께 '쟤는 나중에 배구 잘할 거다"라고 입을 모았다"고 회상했다. '배구 천재'로 통한 배유나는 2007~08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 지명을 받고 GS칼텍스에 입단했다. V리그 원년(2005년) 득점·블로킹 1위의 정대영도 GS칼텍스 소속이었다. 배유나는 "입단 전부터 '대영 선배님은 무섭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그렇지 않았다"고 하자, 정대영이 웃으며 "(2008년) 결혼 후 많이 달라졌다"고 인정했다. 정대영은 2014~15시즌 FA(자유계약선수)가 돼 한국도로공사로 이적했다. 배유나 역시 FA 계약을 통해 2016~17시즌 도로공사에 합류했다. 프로에서 함께 뛴 시즌만 무려 14년. 프로 16년차 배유나는 "언니, 엄청 같이 오래 했다. 이럴 줄 몰랐다. (마치 당연하다는 듯) 항상 같이 연습하고 뛰었으니까"라고 말했다. 정대영과 배유나는 도로공사의 버팀목이다. 3위 도로공사는 지난달 31일 열린 KGC인삼공사전에서 세트 스코어 3-0으로 승리, 승점 41을 기록하며 중위권 경쟁에서 치고 나갔다. 정대영이 7점(블로킹 4개) 배유나가 11점(블로킹 5개)을 올렸다. 블로킹 싸움에서 12-4로 우위를 점한 덕분이다. 도로공사는 2020~21시즌부터 3년 연속 팀 블로킹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번 시즌 정대영이 세트당 블로킹 0.747개로 3위, 배유나가 0.740개로 4위에 올라 있다. 도로공사는 이번 시즌 외국인 선수를 교체했다. 게다가 주포 박정아가 다소 주춤한 상황에서도 현대건설, 흥국생명에 이어 3위에 올라 있다. 두 선수가 '센터'를 지킨 덕분이다. 정대영은 "블로킹 1등 팀이어서인지 블로킹이 나오지 않으면 전체적으로 흥이 나지 않는 것 같다"며 "성적이 나려면 공격수보다 센터진이 뒷받침이 중요하다. 나랑 유나가 가운데서 잘 버텨주고 있다"라며 뿌듯해했다. 둘 다 "블로킹에 대한 스트레스와 불안감이 커 늘 고민한다"고 털어놓았다. 팀 훈련 후에도 서로의 손 모양을 봐주거나, 추가 훈련을 한다. 멘털도 서로 챙긴다. 정대영은 "블로킹이 잘 되지 않을 때 서로 물어보고, 알려준다. 20대 후배에게 물어볼 순 없지 않나"라며 "같은 포지션의 베테랑이고 워낙 오랫동안 같이 뛰었다. 흔들리다가도 서로 도우며 빨리 페이스를 찾는다"고 했다. 정대영은 2020~21시즌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한송이(0.699개)에게 블로킹 타이틀을 빼앗긴 바 있다. 마지막 순간 정대영이 최종 2위(0.697개)로 내려앉았을 때 배유나가 곁에서 "언니, 많이 속상하지?"라며 위로했다. 인터뷰 도중 정대영은 "예전에는 대표팀에서 (센터로 뛰며) 후위 공격도 하고, 리시브도 했다. 그때는 전문 리베로가 없었다"라고 했다. 그러자 배유나가 "언니, 배구 오래 하셨네요"라며 깔깔 웃었다. 정대영은 V리그 최고령 선수이다. 한국 프로 스포츠를 통틀어 여자 선수 중 나이가 가장 많다. 정대영은 "가끔 힘들다. '(기량이) 더 떨어지면 어떡하지'라는 생각에 겁날 때도 있다"면서 "(우리 나이로) 마흔세 살 중에서는 '내가 제일 잘해'라는 위안으로 이겨낸다"고 말했다. 배유나는 "체력이 떨어진 날에도 언니의 블로킹은 한결같다. 초반에 안 좋아도 2~3세트에 빨리 감각을 찾는다. 대단하다"며 "난 언니 나이까지 뛰지 못할 것 같다. 정말 쉽지 않다"라고 인정했다. 정대영은 "하나뿐인 딸(보민)에게 '엄마 언제까지 뛸까?'라고 물으면, '계속 선수로 뛰어도 좋고, 힘들면 나랑 같이 살아도 좋아. 엄마가 원하는 대로 했으면 좋겠다'라고 한다"고 기특해했다. 올해 중학교에 진학하는 보민 양도 배구를 하고 있다. 포지션은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다. 정대영에게 후배 배유나는 더 없이 든든하다. 그는 "유나가 부상으로 빠진 2019~20시즌에는 팀 블로킹 꼴찌였다. 그때 부담감이 너무 컸다"라고 했다. 그러자 배유나가 "왜? 나 없다고?"라며 선배의 손을 붙잡았다. 정대영은 "2018~19시즌 생애 첫 베스트7에 뽑혔는데 그때 나랑 스타일이 다른 유나의 외발 공격을 보고 배웠다"라며 고마워했다. 정대영은 또 "(미들 블로커 중) 기본기와 센스를 모두 갖춘 선수가 거의 없다. 유나는 천재"라고 했다. 배유나는 "키가 작아서다. 1m90㎝(배유나 1m82㎝) 정도 됐으면 안 그랬을 텐데, 살아남기 위해서"라고 답했다. 4라운드를 마친 현재 배유나는 294점(13위, 미들 블로커 중 2위)을 기록, 개인 역대 한 시즌 최다 득점(371점, 2016~17시즌) 경신이 유력하다. 올 시즌 정대영은 개인 통산 세 번째 타이틀에 도전한다. 블로킹 2위에 오른 시즌은 5차례나 했다. 배유나는 2020~21시즌 블로킹 3위(0.61개)가 최고 성적이다. 정대영은 "김종민 감독님이 '이번에는 꼭 한 번 (타이틀을) 획득해봐'라고 하신다. (2007~08시즌이 블로킹 1위 마지막이어서) 솔직히 너무 해보고 싶다"라고 했다.그러나 정대영은 "정말 쉽지 않다. 욕심내는 순간 내려오는 것을 여러 차례 경험했다. 이번 시즌에도 딱 한 번 1위에 올랐다"며 "블로킹이 가장 어렵다"고 혀를 내둘렀다. 배유나도 맞장구를 쳤다. 1라운드 블로킹 1위였던 배유나는 "부담스러운 자리"라면서도 "5위 안에 드는 선수 가운데 누가 마지막에 웃을지 알 수 없다. 한 경기에서 블로킹 4~5개 하면 순위가 바뀐다. 모든 미들 블로커가 (타이틀에) 욕심내지 않을까"라고 되물었다.정대영은 "(은퇴 시기가) 이번 시즌이 될 수도 있고, 더 뛸 수도 있다. 마지막까지 코트에서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걸 다 해보고 싶다"고 했다. 김천=이형석 기자 2023.02.02 09:08
연예일반

김구라, 유튜브 가짜 뉴스 피해 언급 “재혼 1년만 아내와 별거설”

김구라가 아내와 별거 중이라는 유튜브 가짜뉴스에 입을 열었다. 지난 28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이연복, 김병현, 노사연, 히밥이 밥통령 특집으로 출연했다. 이날 이연복은 식당 폐업 오보를 언급하며 “식당 폐업과 관련에 잘못된 보도가 많다. 대부분 유튜브 때문이다. 시기가 다른 뉴스를 짜깁기해 가짜뉴스를 생산하더라”면서 “식당 폐업도 그렇다. 부산 매장이 구인난으로 폐업한 것인데 서울 매장까지 폐업했다고 하더라. 서울 매장은 아직 정상 영업 중이다. 유튜브들은 전에 반려견이 무지개 다리를 건너 우는 장면까지 캡처해 ‘나 망했어요’라는 제목을 달더라”고 입을 뗐다. 김구라 또한 유튜브 가짜뉴스 실태에 관한 이야기를 이어갔다. 그가 “유튜브 영상을 보면 신지와 김종민은 결혼하더라”고 말하자 이연복은 “그거 가짜냐”고 물었고, 김국진은 “본인 건 가짜라면서 왜 다른 사람 거는 믿고 그러냐”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와 함께 김구라는 자신이 직접 겪은 가짜뉴스 피해 사실을 털어놨다. 그는 “아내가 육아 때문에 처가에 가 있다. 며칠 떨어져 있지 않나. (이후) ‘김구라 별거 중’이라고 영상이 올라오더라”며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김구라는 지난 2020년 12살 연하의 아내와 혼인신고를 했다. 이후 지난해 9월 재혼 1년 만에 아내의 출산 소식을 전했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2.29 11:53
연예일반

승희, "신동PD 출연료 가지고 사기칠 것 같아" 커지는 불신

오마이걸 승희가 신동 PD를 향한 불신으로 결국 폭발(?)한다. 아이돌플러스 '더도어 : 이상한 외전' 측은 16일 공식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EP.4 예고 I 동남아 토종닭(?)을 향한 불꽃튀는 게임 I 김종민 신동 한해 백호 서은광 승희 예나"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려놨다. 해당 영상에서 '더 도어' 멤버들은 조금은 특별한 동남아로 단체 여행을 떠나는 모습을 보여준다. 특히 25년 차 예능국 PD'로 분한 신동은 멤버들을 진두지휘하며 동남아 핫플에 데리고 가는데, 숲이 울창한 이상한 동남아 풍경에 멤버들은 황당해한다. 심지어 신동은 “더운 나라가 동남아로 생각하지만, 사실 동남아는 ‘동PD와, 남아서, 아침을 보내는 방송’이다”라는 ‘동남아 삼행시’를 읊어 멤버들의 분노를 산다. 산다. 그럼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동남아 특식'이라며 토종닭 백숙을 내건 게임을 제안하는데 일명 '고깔콘 게임'이었다. 고깔콘을 얼굴에 써서 아예 앞을 가리는 난감한 게임 룰(?)에 김종민은 어디선가 본 듯한 게임이라며 “친한 PD형이 했던 게임인 것 같은데 이름만 바꾼 것”이라고 불만을 제기한다. 하지만 푸짐한 식사를 내건 '고깔콘 게임'이 시작되자, 서은광과 승희, 예나는 온몸을 불사르며 투혼을 발휘한다. 과연 동남아 특식을 차지하는 주인공이 누가 될지, 궁금증이 커진다. 그런가 하면 전 멤버들은 게임 후 '더 도어' 포스터 촬영에도 나선다. 이들은 쉬는 시간 없이 바로 진행되는 강행군에 '메인 PD' 신동을 향해 항의를 쏟아낸다. 신동의 계속된 만행에 한해는 "결혼식도 이렇게는 안 찍는다"며 눈치를 주고, 승희도 "저 PD 출연료로 사기칠 것 같다"고 불신을 폭발시킨다. 과연 신동 PD 주도의 포스터와 게임 콘텐츠가 제대로 빛을 발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더 도어: 이상한 외전’은 16일(오늘) 오후 6시 아이돌플러스에서 공개된다. 사진 제공=아이돌플러스 이지수 2022.12.16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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